서울 이랜드가 어린이 날 경남을 상대로 후반 파상공세를 선보였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0라운드 경남FC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1점 추가, 4승 3무 3패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경남은 3승 2무 5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기분좋은 모습을 보인 경남을 맞아 서울 이랜드는 부담스러웠다. 경남의 공격진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기 때문. 반면 서울 이랜드는 베네가스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다.

따라서 서울 이랜드의 전술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경남이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어려움도 전망됐다. 선제골도 허용했다. 전반 39분 경남은 고경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서 반전 기회를 노렸다. 바비오 대신 레안드로를 투입, 반전에 도전했다. 레안드로는 투입 후 맹렬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상대 진영 왼쪽을 돌파하며 기회를 엿봤다. 레안드로가 측면 돌파에 성공하자 서울 이랜드의 공격도 살아났다. 또 김정환까지 투입한 서울 이랜드는 후반 20분 기어코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안드로가 왼쪽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한의권이 침착하게 득점, 1-1을 만들었다. 또 레안드로는 경남의 압박을 이겨낸 뒤 역습의 선봉에서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쉴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레안드로-한의권-김정환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또 중원에서도 중거리 슈팅으로 경남 수비를 괴롭혔다. 서울 이랜드의 활발한 움직임은 반전 기회를 완벽하게 만든 것으로 보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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