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연승 행진을 멈췄다. 하지만 3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상하이 선화는 5일 중국 쑤저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중국 슈퍼리그(CSL)' B그룹 3라운드 상하이 하이강과 '상하이 더비' 경기에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2연승이 멈춘 상하이 선화는 승점 7(2승 1무)이 되면서 B그룹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3경기 무패 행진을 펼쳤다. 슈퍼리그는 총 16개 구단이 각각 8개 구단으로 두 그룹(그룹A, 그룹B)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진]상하이 선화](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05/202105052253770012_6092a448bac07.jpeg)
역시 2연승이 멈춘 상하이 하이강 역시 승점 7이 됐다. 하지만 상하이 하이강은 골득실(+7)에서 상하이 선화(+3)를 앞서 그룹 선두를 고수했다. 3위는 김종부 감독의 허베이 역시 승점 7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 18분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애런 무이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에 상하이 하이강이 선제골을 올렸다. 무이는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고 박스 앞까지 다가선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상하이 선화는 후반 39분 상대 미라메탄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뒤 수적 우위를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44분 모레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크리스티안 바소고그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상하이 선화 공격수 김신욱은 지오반니 모레노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후반 13분 바소고그와 교체돼 물러났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