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쇼메이커' 허수, "왕조로 불리기는 아직 일러, 초심 잃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5.06 00: 00

"우리가 실수했던 점들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MSI에 올 수 있었다."
'쇼메이커' 허수는 차분하면서도 당당했다. 거기다가 '이제는 담원의 왕조가 열린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라이엇게임즈는 5일 밤 11시(한국 시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미디어 프리뷰 이벤트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되는 MSI와 발로란트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대회인 VCT 마스터스:레이캬비크에 대한 질의 응답을 받았다. 

2명이 나선 MSI에 출전하는 선수 중 한 명이 허수였다. MSI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허수는 "우리가 실수가 났던 점들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이 잘되면서 MSI에 올 수 있게 됐다"고 답변을 남겼다. 
G2가 이번 MSI에 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는 "G2가 못 와서 아쉽지만., G2 소속이었던 퍽즈가 이번 대회에 왔다. 퍽즈라도 이겨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면서 "LEC는 G2와 프나틱이 주요 대회서 성적을 냈는데, 이번에는 매드가 올라왔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휴머노이드를 잘하는 선수라 생각한다.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LCK 스프링 시즌 중 이슈가 됐던 오른팔 통증에 대해 허수는 담담하게 답하면서 대회 출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오른팔이 아프기는 했지만 약 잘 먹어서 이제 괜찮아졌다. 괜찮다"
담원이 T1처럼 '다이너스티(dynasty)'를 이어가는 팀이 될 수 있냐는 물음에 허수는 "아직은 좀 이른 것 같다.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