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이사↑' 이홍기, 탈퇴 최종훈 간접 언급? "논란無! 최근 재계약" (ft.전성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06 06: 54

'라디오스타'에서 이홍기와 전성초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으며, 특히 이홍기는 FNC 이사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정변의 아역스타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함은정, 이유진, 왕석현, 전성초가 출연한 가운데, 이홍기부터 알아봤다. 이홍기는 민간인 된지 이틀째라며 코로나19로 자가전역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FNC의 이단아 아닌 모범생이라 소개, 김구라는 "아무런 논란이 없고, 실제로 청정구역이라더라"고 하자 이홍기는 "도대체 내 이미자가 어떻길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대표 한성호와 사이가 좋아졌다면서 "많은 일로 회사가 정신을 차렸는지 서로 잘 맞추려고 한다"면서 
재계약하며 바뀐 것에 대해 "회사 이미지 실추하지 말라는 새로운 계약이 이어, 원래 있었는데 난 모르고 계속 회사 이미지 실추한거 같다고. 재계약할 때 더 글씨가 커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서운한 일을 물었다. 이홍기는 "주변에서 회사에서 이사직을 줘야하지 않냐고 해,  마침 비투비 은광이 큐브 이사직 받았단 기사를 봤고, 후배이기에 좀 서운하긴 한데 좋은 소식있을 것 같다"며 이사직 가능성을 전했다. 김구라는 "실직 이사와 명예 이사가 있으니 지분을 받아야한다"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절친 김수현과 이승기는 군입대 전 조언을 했다고 했다. 이홍기는 "형들이 정신보단 몸이 힘든 부대를 갔다오라고 했다, 처음 특기살린 군악대 지원대 안해, 훈련소 조교를 지원했다"면서 "정산상 오류로 불발되고 얼떨결에 전산병이 됐다, 원했던 것과 반대가 된 상황, 실제로 거기서 많이 배웠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군복무 전 큰 목표가 있었다는 이홍기는 "FT 아일랜드 남성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록 페스티벌도 나가, 남자가 제일 많은 곳이 군대이지 않나, 목표를 많이 이뤘다"면서 "군대 전우들이 팬클럽 가입을 많이 해줘, 애틋하고 소중한 인연들"이라며 군부심으로 끈끈한 우애를 전했다. 
이어 연예계 '핵인싸'라 불리는 이홍기는 시우민과 도경수가 절친이라면서 도경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해명했다. 이홍기는 "6.25기념행사에 서로 군복에 태극기를 달아줘, 사진보니 내가 웃으면서 바라보더라"면서 전날 같이 있던 것 같은 브로맨스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모두 그윽해보인다는 말에 이홍기는 "해명하자면 도경수는 방송이미지 조용하고 반듯하지 않나, 거의 매일같이 있다보니 그런 친구가 아니더라"면서 "장난기와 애교도 많은 친구인데, 촬영팀이 있으니 내게 다가와, 나 스스로 태극기를 달려했는데 갑자기 '형 가만히 있어봐요' 하더라, 너무 황당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모두 "도경수 컨셉돌이었다"며 웃음이 터졌다. 
이홍기는 "나중엔 팬들 사이에서 나한테 경수 근황을 물어, 경수가 SNS를 안하기 때문에 내 SNS에서 묻는다, 요즘 경수 작품 준비하며 잘 지낸다"며 팬들을 위해 도경수의 근황도 센스있게 전했다. 
특히 도경수의 팬이라는 이유진이 그의 연기력에 대한 비결을 궁금해하자, 도경수의 대변인이 된 이홍기는 "경수가 이중성 있어, 차분한 도경수와 개구쟁이 도경수가 공존한다"면서 "평상시에 다양한 본인의 모습을 만든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변성기 전 이홍기의 희귀영상이 공개됐다. 아역시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었다.
이홍기는 "노래부르는 장면보고 음반기획사에 연락이 왔고 그 중 하나가 지금의 소속사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아버지가 두 분이란 말에 대해선 "우선 친 아버지가 있고, 두번째 아버지는 임재범 선배"라면서 "버클리 음대에서 '고해'를 불러, 정말 무서웠는데 리허설에서 너의 것을 담으라 해, 내 스타일로 '고해'를 소화했고  이후 돈독한 사이가 됐다"며 임재범이 항상 아들을 데려오라고 하면 자신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2000년도에 2년 동안 '요정컴미'로 큰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출신 전성초가 출연했다. 당시 요정컴미 인기를 묻자 전성초는 "2000년대 6개월 촬영이 2년으로 늘었고, 50부작이 476부작이 됐다. 시간도 20분에서 30분으로 방송도 연장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성초는 "'요정컴미' 없었으면 '매직키드 마수리' 없었을 것, 감독도 같다"고 했다. 이에 이홍기는 "정말 어릴 때 얼굴 그대로다, 나도 그거보고 자랐다"며 반가워했고, 모두 "컴미가 조숙해졌다, 뭉클하다"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전성초는 "당시 2년간 촬영하면서 피곤해던 것도 같다, 학교를 일주일에 두 세번 갔다"고 떠올리며 "수의사 꿈이라 생물학을 전공했으나 바늘 공포증이 있어, 결국 수의사 꿈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후 지리학과 환경학을 복수전공했고, 국제 방송국과 인연이 됐다고. 전성초는 뉴스와 라디오를 진행했고 현재 석사과정 진행 중이라며 남다른 학구열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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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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