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2년만에 '골목식당'을 떠났다. 배우로서 더 집중하겠다는 그의 마지막 인사는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5일 방영된 SBS '골목식당'에서 2년만에 떠나는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선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정인선은 "너무 많이 배워서 작별하기 아쉽다. 더 열심히 제 것을 하고 그리고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서 찾아 주실 때마다 열심히 와서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2년동안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골목식당'을 함께 해온 백종원은 정인선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백종원은 "정인선이 '골목식당' 어려운 시기에 들어와서 잘해줬다"라며 "가게 사장님들이 낯설고 방송이 힘든 데도 나서서 소통의 창을 열어줬던 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정인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인선은 '골목식당'에 헌신했다. 드라마와 함께 병행하는 것은 물론 조보아가 떠난 뒤에 대체 MC로서 묵묵하게 활약했다.

방송적으로 방송 외적으로 힘들고 괴로워하는 사장님들을 안아주는 정인선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정인선은 실제로 묵묵하게 식당일을 돕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프로그램에 진심을 보여줬다.
따스하게 사장님들을 위로해줬던 정인선의 '골목식당' 하차는 여러모로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배우로서 다시 '골목식당'에 돌아올 정인선의 모습이 기대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