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수비할 때는 얼마만큼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난 4일과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환상적인 수비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6일 피츠버그와의 홈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집중'이 수비의 필수라고 했다.
앞선 2경기에서 보여줬던 명품 수비에 대해 김하성은 "쉽게 그런 건 아니고. 그 순간에 집중한 것이 좋은 플레이로 나온 거 같다"며 "마차도가 '잘했다'고 하더라. '그라운드에 있는 거 자체가 수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06/202105060518773992_60930e46a2592_1024x.jpg)
김하성은 또 "바비 (디커슨) 코치님이 많이 캠프 때부터 캐칭이나 핸들링, 이런 것들이나 수비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수비할 때 도움이 되는 거 같다"면서 "매 순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살아나지 않고 있는 타격감에 대해서 김하성은 "일단은 타격 코치님과 대화도 많이 하고, 메이저리그 자체가 스피드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잡동작없이 최대한 빠르게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조금씩 계속 적응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며 "타석에 이제 계속 들어가다 보면 적응도 될 거 같고. 더 빠른 적응을 위해서 기계 볼을 많이 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히 원하는 포지션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하성은 "솔직히 경기마다 포지션이 바뀌고 그러는 건 힘들다"면서도 "팀에서 내게 요구하는 것이 멀티 플레이어다. 그래서 나는 모든 포지션을 다 훈련하고 있다. 스프링 캠프부터 준비를 해왔고, 어느 포지션으로 나가던지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다음 홈시리즈 때 세인트루이스와 만나는 데 대해선 "아직 광현이형과 대결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형 로테이션도 봐야 하고, 나도 출전할지 안할지 모르니….그러나 그런 것보다는 나는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 아직 광현이 형과의 대결 같은 것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 하루하루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