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 존 민스(28)가 노히터를 달성했다. 아쉽게 퍼펙트에 실패했다.
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9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지며 12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노히터’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구단 역사상 10번째 대기록, 1969년 8월 13일 짐 팔머 이후 52년 만에 진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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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는 이날 볼넷, 사구도 허용하지 않고 27명의 타자만 상대했다. 유일하게 주자를 출루시킨 것은 3회 샘 해거티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며, 공이 뒤로 빠지면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내보낸 것이다. 이후 해거티를 2루 도루 저지로 아웃시켰다.
9회 2사 후 9번타자 J.P. 크로포드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노히터를 달성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민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볼넷, 사구, 실책없이 ‘노히터'를 기록됐다.
볼티모어가 6-0으로 승리하며 민스는 시즌 4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7로 낮췄다.
한편 시애틀은 민스의 대기록에 희생양이 됐고, 시애틀 선발 투수로 나온 기쿠치 유세이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4.3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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