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출격 준비 완료’, 유럽서도 솔랭 정복 중인 담원 상체 3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06 08: 10

 많은 프로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솔로 랭크를 활용해 연습에 매진한다. 현재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출전을 위해 아이슬란드에 있는 담원 선수들 중 상체 3인은 솔로 랭크를 정복하며 여전한 폼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2021 MSI 출전을 위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던 담원 선수들은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슈퍼 계정을 받아 유럽 솔로 랭크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중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칸’ 김동하 등 상체 3인은 5월 6일 개막전 전까지 모두 챌린저 티어에 진입하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LOL에서 챌린저 티어는 솔로 랭크 기준 가장 높은 등급이다.
특히 김건부는 2021 MSI에 나선 전세계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챌린저 티어에 오르는 등 날선 모습을 보였다. 김건부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개막 전에도 가장 먼저 한국 서버 챌린저를 달성하면서 상당한 폼을 과시했다. 6일 기준 김건부의 유럽 서버 아이디 ‘Long time no see’는 승률 65%(62승 34패)로 47위에 올라 있다.

'캐니언' 김건부.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쇼메이커' 허수(왼쪽)와 '칸' 김동하.
김건부와 함께 허수, 김동하의 경기력도 예사롭지 않다. 세 선수는 이미 한국 솔로 랭크에서 최상위권 경쟁을 한 적이 있다. 6일 기준 허수의 유럽 서버 아이디 ‘DWG KIA’는 승률 59%(61승 43패)로 챌린저 146위에 올랐다. 최근 고평가를 받고 있는 사일러스의 승률은 무려 79%에 달한다. 김동하의 유럽 서버 아이디 ‘it has been ages’는 승률 57%(62승 47패)로 150위를 달성했다.
아이슬란드에 가서도 챌린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이들의 경기력은 6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담원은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MSI의 개막 경기에 출전한다. 상대는 북미의 챔피언 클라우드 나인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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