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6일 창원에서 맞붙는다. 전날 양 팀은 난타전 끝에 13-12로 SSG가 승리했다. 홈런 7방이 터진 공방전이었다.
SSG 박종훈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 후보로 꼽히는 박종훈은 NC에 약한 편이다. NC전 통산 성적이 14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20으로 부진하다. 지난해도 NC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4.2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수함 투수가 약한 좌타자도 많고, 나성범(9홈런) 알테어(11홈런) 양의지(5홈런) 등 홈런 군단이다. NC는 팀 홈런 1위(46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약간 근육통을 호소한 양의지는 전날 9회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치기도 했다. 이날은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NC 선발 투수는 신민혁이다. 올 시즌 7경기(선발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SSG 상대로는 1경기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통산 SSG 성적은 3경기 7이닝 5실점(평균자책점 6.43)이다.
SSG는 추신수가 톱타자로 나서면서 공격을 지휘하고 있다. 5일 경기에선 무안타였으나, 점차 KBO리그에 적응하면서 1번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정-로맥-한유섬의 중심 타선은 전날 9안타 7타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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