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메츠와 DH 1차전 4이닝 1실점+ERA 3.06...팀은 6연승 [STL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06 08: 4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번째 등판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더블헤더 1차전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을 달렸고 시즌 18승12패를 마크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4이닝 66구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해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뒤늦게 출발했지만 서서히 본궤도를 되찾고 있는 김광현이다.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와 4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극복했다. 하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 때 득점 기회가 만들어지자 대타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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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피트 알론소에게 우전 안타, 마이클 콘포토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케빈 필라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제프 맥닐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첫 이닝을 처리했다. 그리고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8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4회의 위기가 다소 아쉬움이 따랐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 최소 실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말 2사 후 딜런 칼슨의 우전 안타, 골드슈미트의 내야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놀란 아레나도의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김광현이 무사 만루에서  제임스 매캔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바꿨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2루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2-1의 리드는 지켰다.
4회말 1사 1,3루 기회를 놓친 세인트루이스였지만 5회말 2사 후 잡은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놀란 아레나도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지만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1루를 밟았다. 이후 상대 폭투까지 나오면서 2사 2루 기회가 이어졌고 폴 데용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4-1로 달아났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마지막 7회 알렉스 레예스를 내세워 경기를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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