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온 제이크 브리검(33)이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곧바로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틀 전에 훈련하는 영상을 봤다. 대만에서 공을 던지고 왔기 때문에 몸상태는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달 15일 외국인투수 조쉬 스미스를 방출하고 지난 4년간 활약했던 브리검과 다시 계약했다. 당시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던 브리검은 8경기(45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0.60으로 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달 29일 한국에 입국한 브리검은 현재 전남 고흥에서 자가격리중이다. 오는 13일 자가격리가 해제되는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브리검은 대만에서 계속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고 75구 이상 던질 수 있는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바로 선발투수로 뛰고 싶다고 해서 바로 선발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싶다”라고 밝혔다.
부상으로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승호도 복귀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7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4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내일 등판을 하고 다음주에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내일 등판이 제일 중요하다. 투구 후에 상태를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