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1위 삼성을 잡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를 연장 10회 박정현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전날(5일) 삼성에 당한 역전패를 하루만에 되갚은 한화는 시즌 12승15패를 마크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굿 게임"이라며 "오늘 같은 경기는 중간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그들이 제 몫을 다해준 게 주효했다. 박정현처럼 어린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치는 것에 칭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의 끝내기에 앞서 윤대경(2⅔이닝 무실점), 김범수(1이닝 2실점), 강재민(1이닝 무실점), 정우람(1이닝 무실점), 윤호솔(1이닝 무실점)로 이어진 불펜이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갖는다. 7일 경기 선발투수는 닉 킹험. LG에선 정찬헌이 선발등판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