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어린이날 시리즈 2연전을 싹쓸이했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LG는 이틀 연속 라이벌 두산을 제압하며 시즌 15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13승 14패가 됐다.

LG는 최근 10년간 펼쳐진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시즌은 3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매년 펼쳐진 잠실 라이벌전에서 열세를 보였던 LG는 화끈한 공격 야구로 엘린이에게 미소를 안겼다.
5일 4-1로 두산에 끌려가던 LG는 5회 김현수의 투런포와 6회 오지환의 역전타 그리고 초반 난조를 딛고 6이닝 7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켈리의 활약으로 어린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가족과 함께 경기장 찾은 엘린이와 두린이

▼ 부진 끝 어린이날 적시타 손맛 본 채은성

▼ 2연속 어린이날 홈런 김현수 200홈런 달성은 덤

▼ 어린이팬 이름 등번호에 새긴 오지환, 김현수의 홈런 축하

▼ 오지환 짜릿한 역전타

▼ 초반 난조 딛고 에이스 모드 찾은 켈리


▼ LG가 자랑하는 최강 불펜 가동

▼ 2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 거둔 LG '무야호'

▼ 아쉬운 역전패 두산

이 기세를 몰아 6일 경기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유강남을 중심으로 활화산 같은 타선이 힘을 발휘하며 두산을 압도했다. LG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4월 17일 3이닝 3실점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 돌아온 4번타자 채은성 시작부터 홈런 폭발

▼ LG 승리공식 수아레즈

▼ 불방망이 폭발 시킨 유강남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란히 타점 김현수-오지환


▼ 수아레즈, '엘린이에게 싹쓸이 승리 선물 할게요'

▼ 투타활약 유강남-수아레즈 '승리 이끈다'

▼ 잠실라이벌전 어린이날 더비 싹쓸이 승리 거둔 LG '엘린이들아 내년도 기대해'

LG는 7일부터 홈에서 한화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광주로 내려가 KIA를 만난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