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토론토)이 2회 선두타자 출루 위기를 병살타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류현진은 7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선두타자 출루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1회 시작과 함께 리드오프 마크 칸하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 류현진. 2회에도 선두 맷 채프먼을 출루시키며 출발했다. 1B-2S의 유리한 카운트서 던진 체인지업이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1회초 무사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07/202105070514773759_60944e8855d00.jpeg)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후속 제드 라우리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스티븐 피스코티를 만나 무려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커터를 이용해 3루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까지 투구수는 30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