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4연승 끝' 삼성, 원태인 내세워 연승 행진 재시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07 05: 54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한 삼성이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롯데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삼성은 7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평균 자책점 및 다승 부문 1위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1.16. 31이닝을 소화하며 3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지난달 13일 대구 한화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인은 올 시즌 롯데와 한 차례 만나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달 18일 사직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제 몫을 다 하며 토종 에이스로 급부상한 원태인이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방망이가 뜨거운 강민호가 원태인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호는 타율 3할8푼2리 34안타 5홈런 23타점 13득점으로 FA로이드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전 소속 구단인 롯데를 상대로 거침없는 강세를 이어왔다. 삼성 이적 후 롯데전 타율 3할1푼1리(161타수 50안타) 12홈런 39타점 26득점 OPS .951을 기록 중이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평균 자책점 5.19)를 거뒀다. 지난달 18일 원태인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으나 고배를 마셨다.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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