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6승 14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 반면 2연패에 빠진 오클랜드는 19승 14패가 됐다.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1회초 무사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07/202105070735779852_60946fc4c499f.jpeg)
선취점은 오클랜드 차지였다. 1회 리드오프 마크 칸하가 류현진을 상대로 좌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
그러자 3회초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한 토론토가 랜달 그리척의 스리런포로 단숨에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오클랜드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토니 켐프의 안타와 라몬 로리아노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1, 2루서 맷 올슨(2루타)-션 머피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재역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07/202105070735779852_60946f43e91ae.jpeg)
토론토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4회 선두 조나단 데이비스의 안타에 이어 대니 잰슨이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고, 6회 연속안타와 투수 송구 실책으로 만난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척(2루타)의 연속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커스 세미엔이 좌월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토론토 선발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 도움에 힘입어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친정팀을 만난 세미엔이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비셋은 3안타, 그리척은 2안타-5타점으로 지원 사격.
반면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는 3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