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논란' 아자르 결국 사과, "레알 팬들에 미안, 리그 우승에 최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5.07 08: 45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전 패배 후 미소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레알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서 첼시에 0-2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했다.
아자르는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던 그는 경기 후 경솔한 태도로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아자르는 결승행 좌절 직후 과거 동료였던 첼시 선수들과 환하게 웃으며 장난을 쳤다. 이 모습을 본 레알 팬들은 대노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레알 팬들에게 큰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라며 비판했다.
결국 아자르는 SNS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미안하다. 오늘 나를 향한 많은 분노를 봤다"며 "레알 팬들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자르는 "레알서 뛰는 건 오랜 꿈이었다"며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레알의 리그 우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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