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제구 잡힌 배제성, KT '연패 스토퍼' 역할 해낼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07 09: 04

KT 위즈가 제구가 잡힌 배제성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시리즈였던 지난달 20~22일 창원에선 KT가 위닝시리즈에 성공.
주중 키움 2연전을 모두 내준 KT는 배제성 카드로 반전을 노린다.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수원 KIA전에서 제구 난조를 해결,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NC 상대로도 4월 20일 창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6회초 수비를 마친 KT 배제성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에 NC는 외국인선수 웨스 파슨스로 맞선다. 시즌 기록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4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창원 키움전에서 3이닝 7실점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KT 상대로도 4월 20일 창원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
경기 전 양 팀의 승차는 2경기다. KT가 2연패에도 시즌 15승 12패 공동 2위를 유지했고, NC는 SSG를 상대로 1승 1패를 거두며 13승 14패 단독 5위에 위치했다.
투타 지표도 KT의 우위다. 팀 평균자책점 4위(4.21), 타율 1위(.289)의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한 마법사 군단. 반면 디펜딩챔피언 NC는 평균자책점 6위(4.58), 타율 5위(.267)로 아직은 본 궤도에 올라서지 못했다. 그러나 NC는 전통적으로 KT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57승 3무 39패 우위다.
선발 매치업과 최근 흐름 상 KT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최근 타선이 살아난 NC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다. 주말 3연전 모두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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