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발끈하고 나섰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뒀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8-5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들어보지 못한 일이다. 이 수준에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 의해 일정이 만들어졌다"면서 "선수들에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는 운이 좋지 않았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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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오는 27일 비야레알(스페인)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맨유는 그 전에 아스톤빌라(9일, 원정), 레스터 시티(12일), 리버풀(14일), 풀럼(19일), 울버햄튼(24일, 원정)과 빡빡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보름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숨막히는 일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