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 KT-NC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07 15: 55

수원시가 위치한 경기 남부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며 수원 경기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7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맞대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경기도청이 경기 남부권역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기 때문. KT위즈파크가 위치한 수원 조원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642㎍/㎥로 상당히 높은 상태다.

수원KT위즈파크 / backlight@osen.co.kr

KBO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300㎍/m³, 초미세먼지 15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또는 황사 경보로 인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시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KT 선수단은 일단 예정대로 야외 배팅 및 수비 훈련을 진행했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자 훈련을 조기에 마쳤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한편 7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오는 8일 더블헤더가 거행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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