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강호동, "비빔면은 차돌이네" 비박면 완성.. 이수근 은지원 감탄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5.07 16: 50

[OSEN=최정은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비박면(비빔면+차돌박이)을 완성해 이수근과 은지원의 감탄을 자아냈다.
7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연출 나영석, 박현용) 1화 에서는 OB팀(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의 우왕좌왕 캠핑 도전기가 그려졌다.

비가 내리자 은지원은 "한 주만 미뤄주면 안돼요? 날씨 좋을 때 가게?"라고 물었고, 이에 나영석 PD는 "안돼요. 이명한 사장님이 기다린다. 빨리 촬영하래"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캠핑을 떠나기 전 SM 사옥 앞에서 만나기로 한 OB팀. 은지원은 "나 YG인데 SM에서 받아준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도착하고 난 뒤 "건물은 참 안 예뻐"라고 이야기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강호동은 "도착하자마자 비빔면을 5개 끓이고, 차돌을 구울거야"라고 말했고, 이수근과 은지원은 "그건 알겠는데, 어디다가 끓이고 구울거냐고"라며 답답해 했다. 장보기에 나선 세 사람은 의견 불일치를 보였다. 은지원은 "같이 장 안보길 정말 잘 했다"며 한 숨을 쉬었다.
이어 강호동이 "디지털은 편리한거고, 아날로그는 행복한거다"라고 이야기하자 이수근과 은지원은 당황했다. 이수근은 "편리한 게 행복 한 게 아니에요?"라며 되물었고, 강호동은 "너네 공감하면서 방송 때문에 일부로 그러는거지?"라며 의심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OB팀은 텐트를 설치했다. 이수근은 "비가 오기 전에 텐트를 쳐야 한다"며 서둘렀고, 가만히 있는 강호동에게 소리를 쳤다. 이수근은 "뭐하고 있어요. 빨리 해 보라니까"라며 "와 진짜 욕 많이 듣겠다. 텐트 칠 때 같이 안하면 저항 엄청 센데"라며 강호동을 비난했다. 이에 강호동은 슬그머니 텐트 설치에 힘을 도왔다. 강호동은 "나 잘했지? 이 불편을 즐기는 거야"라고 말하며 동생들에게 칭찬을 갈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날로그를 강조하던 강호동은 불을 지폈고, 나영석 PD가 토치를 들고 등장하자 "필요 없다"며 부정했다. 하지만 곧이어 토치를 통해 불을 피우면서 "이게 최고다. 죽이네"라고 말하며 디지털의 편리함을 인정했다.
본격적인 식사 준비 시간. 강호동은 "최고의 라면 맛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 한 것과 달리 비빔면이 4봉지 밖에 없어서 실망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형, 4봉이면 충분하잖아요"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세상을 잃은 것 같은 표정을 지어 제작진을 폭소하게 했다.  
강호동은 비빔면을 완성한 뒤, 차돌박이를 구워 곁들여 먹는 '비박면'을 완성 시켰다. 은지원은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라고 했고, 강호동은 "비빔면은 차돌이네"라며 스스로 감탄했다. 또 "우리 라면 하나만 더 끓이자. 비빔면이 4봉지 밖에 안되서 배가 안차더라고"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je@osen.co.kr
[사진] 티빙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