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안재현, "실감이 안 나" 진술서 논란에도 1년 4개월 만에 복귀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5.07 17: 46

[OSEN=최정은 기자] 배우 안재현이 최근 '이혼 진술서' 논란에도 '스프링 캠프'로 복귀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7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연출 나영석, 박현용) 1화 에서는 YB에 안재현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캠핑에 앞서, 송민호는 "캠핑계의 에르메스를 보여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인의 조언에 따라 송민호는 흥청망청 쇼핑에 나섰다. 캠핑계의 에르메스가 아닌, 캠핑계의 맥시멀리스트를 보여준 송민호는 마지막에 "내 짐을 안쌌구나"라며 허탈해 했다. 규현은 "이게 다 필요해? 뭔지 궁금하다 진짜"라며 "이정도 샀으면 스무번은 가야 할 것 같은데"라며 당황스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발 직전 차에 짐을 싣기까지 반나절이 걸렸다.

YB의 첫 목적지는 강원도 영월. 짐을 옮기던 피오는 "버튼 누르면 옮겨지는 거 없나?"라고 불만을 이야기하자, 민호는 "아직 불편함을 즐길 자세가 안되어있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텐트 설치는 송민호와 피오가 맡았고, 점심식사는 규현이 맡았다. 
텐트를 설치하던 피오는 "에르메스고 뭐고 불편해"라며 투덜 거렸고, 규현은 "일상의 편리함에서 벗어나 불편함을 즐기러 오는 거죠? 이게 재밌어서? 이제 알겠어"라며 포기한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리를 준비하던 규현은 "민호야 칼이 없어. 칼을 샀어?"라고 물었고, 민호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규현은 "정말 캠핑이라는 건 되는 일이 하나 없구나. 집이랑 환경이 너무 다르다. 이런게 묘미인거지? 너무 좋아요"라고 영혼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집에서는 참 잘됐는데, 희안하다?"라며 자조적인 말투로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송민호는 "나는 여태까지 규현이 형 요리 잘하는 줄 알았다"며 놀렸고, 피오는 "잘하긴 해"라고 답해 난감한 상황을 표현했다. 
한편, YB가 정신없는 사이 안재현이 깜짝 방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이 포스터 촬영을 하는 사이, 제작진은 "시즌 중에 부상으로 낙오하셨던 분이 돌아 올 것 같은데..."라며 말을 흐렸고, 규현과 피오는 "안재현? 진짜로? 왔나봐"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안재현은 캠핑 용품을 두손 가득 들고 "언제까지 텐트를 치고 있을 거야"라며 나타났다. 피오는 한 걸음에 달려나갔고, 민호와 규현과도 포옹으로 반가움을 전했다. 규현은 "두 달 전에 봤을 때보다 살이 더 빠졌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 절친인 규현은 "깜짝으로 하라고 했어? 우리한테 비밀로 하라 했다고?"라고 물었고, 안재현은 "너한테 너무나 말하고 싶었어"라고 답했다. 이어 규현은 "그래도 잘 돌아왔어"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잘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의 이혼 후 1년 4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한 웹사이트에 진술서가 공개되어 논란을 가중시켰다. 배우 구혜선은 '안재현의 복귀에 맞춰 진술서를 퍼트렸다'고 주장중인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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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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