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는 7일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및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한국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 24명을 발표했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 송교창(KCC), 허훈(KT)을 비롯해 아마추어선수도 3명 포함됐다. 데이비슨대학에서 활약, 2호 한국인 NBA(미국프로농구)리거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과 하윤기(고려대)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고교생 가운데에는 여준석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여준석은 벌써부터 프로 진출 시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고교 최대어다. 지난 1월에도 아시아컵 예선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예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진 않았다.

한편, 조상현 감독-김동우 코치 체제로 새 출발하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 아시아컵 예선은 필리핀에서 버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7월 1일부터 5일까지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 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
허훈, 양홍석(이상 KT), 김낙현, 이대헌(이상 전자랜드), 김선형, 안영준(이상 SK), 두경민, 허웅, 김종규(이상 DB), 이대성, 이승현(이상 오리온),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이상 KCC), 이관희(이상 LG), 변준형, 전성현, 문성곤(이상 KGC인삼공사), 이현중(데이비슨대학), 강상재(상무), 장재석(현대모비스), 김준일(삼성), 여준석(용산고), 하윤기(고려대)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