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 '내지구' 박예진, 안세민 거짓말에 결국 이별 통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5.07 20: 59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박예진이 안세민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7일 오후 틴플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디지털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32화에서는 세민(안세민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예진(박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말에 친구들과 카페에서 함께 놀던 예진은 저녁에 만나기로 한 세민과 연락이 안되자 불안해 했다. 이에 친구들은 "안세민 요즘 이상하다"고 의아해 했지만, 예진은 "그래도 만나서는 잘해준다. 원래 연락도 잘하는데 요즘 많이 바쁜가보다"라고 애써 변호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르바이트 끝난 세민과 만난 예진은 200일 계획을 물어보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세민은 "너 하고 싶은 거 하자"고 대충 대답하며 핸드폰만 봤다.
결국 세민과 예진의 200일 당일 두 사람의 갈등이 터졌다.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서 세민을 기다리던 예진은 세민에게 연락했지만 세민은 PC방 알바 때문에 못 만날 것 같다고 통보했다. 예진은 서운했지만 선물만 전해주려 세민이 일하는 PC방으로 향했지만 이날 세민이 알바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다.
세민은 연락을 받지 않았고 예진은 걱정되는 마음에 주위에 수소문했다. 결국 전화를 받은 세민은 여전히 알바중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예진이 PC방을 갔다왔다고 하자 "사실 집에서 잤다. 요즘 알바 이것저것 하느라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좀 쉬어야 할 것 같다. 오늘 같은 날 못 만난다고 하면 네가 화낼까봐 그랬다"고 변명했다.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 세민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예진은 "진심으로 미안하긴 하냐. 미안하단 말 말고 다른 말 할 말은 없냐"고 다그쳤다. 이에 세민은 "무슨 말이 듣고 싶냐. 네가 원하는 남자친구 모습에 내가 매번 맞춰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세민은 "나도 맞춰주고 싶었다. 너 기억에 남을 200일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예진은 "내가 언제 선물 달랬냐. 내가 오늘 너한테 실망한건 네가 나한테 거짓말 한 거 그거 하나다. 너 바빠서 연락 안 되도 이해해 보려고 엄청 노력했다. 기념일 까먹은 것? 네 사정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거짓말 한 건 내가 어떻게 이해해야하냐"라고 화를 냈다.
세민은 "내 상황이 그렇다"고 했지만 예진은 "핑계대지 마라. 상황 탓 아니고 네 문제다. 네가 변한 것"이라며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내지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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