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암울했던 토트넘에 몇 안되는 긍정적인 선수" 평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08 13: 30

손흥민이 토트넘의 몇 안되는 긍정 요소로 인정을 받았다. 
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키다'는 막바지에 이른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5명의 선수가 골든부트(득점왕)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21골을 기록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살라가 20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손흥민, 페르난데스가 16골, 칼버트-르윈이 15골을 넣고 있다. 이제 남은 4경기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암울했던 시즌 동안 몇 안되는 긍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47경기에서 38골에 직접 관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21골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4-0 승리를 굳히는 쐐기골을 작렬시켜 두 시즌 연속 '10-10 클럽'을 달성했다. 또 손흥민은 2016-2017시즌에 이어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16골)을 기록했고 이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은 물론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17호골)에 도전하고 있다. 
더불어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14골을 합작해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파트너십으로 자리잡았다"면서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13골) 기록을 깼고 이제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보유한 역대 최다 득점 기록(36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마지막까지 톱 4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토트넘에 주고 있다"면서 "올해의 선수로 6차례나 뽑힌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9.88이라는 놀라운 기대득점(xG)과 8.98이라는 기대도움(xA)을 기록하고 있다"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