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별 따러 가자!’
거침이 없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 패배를 모른다.
안양 KGC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전주 KCC를 109-94로 물리쳤다.

플레이오프 9연승을 내달린 KGC는 이제 1승만 더하면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구단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다.
KGC의 플레이를 보면 경이롭다.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감독은 더 바랄 것이 없다.
건강한 오세근 흠잡을게 없다

수비왕 양희종

흔들림 없는 ‘설교수’ 설린저

이재도 리딩과 득점

변준형 공격형 가드

문성곤 수비 리바운드 1등

전성현 절정의 슛감각

챔프전 3경기를 마친 두 팀의 온도차는 극과극이다.
KGC 김승기 감독은 “실력을 다 보여주는 것 같다. 너무 잘해줬다. 이제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정말 만들어보고 싶었던 그런 팀이 된것 같다”면서 선수들의 성장을 칭찬했다.
반면 전창진 KCC 감독은 “한 팀에게 연달아 세 번 진것은 감독이 부족한 것이다. 해법을 못 찾고 있다. 전체적인 모든 면에서 다 밀린다. 4차전은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KGC의 우승 확률은 100%이다. 역대 챔프전에서 3연승을 거둔 팀은 4차전까지 잡아내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OSEN DB]안양 KGC인삼공사가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서 66-64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인삼공사는 전신인 SBS와 KT&G를 포함해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08/202105081212774332_609609aaac02a_1024x.jpg)




챔피언 등극까지 1승. 그리고 전무후무 플레이오프 10연승 무패 우승. KGC가 KCC를 역사적인 대기록의 희생양 삼아 홈에서 세번째 우승 축포를 터뜨릴지 오늘 경기가 기대된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