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무득점 고민' 이영민, "부천, 연패 끊고 득점도 했으면"[오!쎈현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08 15: 49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연패 탈출을 통해 반전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부천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6연패에 빠지면서 현재 승점 5(1승 2무 7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더구나 득점력까지 침체돼 있다. 6연패 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대 상무는 현재 승점 14(4승 2무 4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부천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연패를 끊는 것이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분명한 목표 설정을 밝혔다. 
이어 "득점이 제일 중요하다. 자꾸 득점이 없다보니 공격수들이 조바심을 느끼고 있다. 상대 진영에서 침착해야 하고 개인적인 기술도 필요하다. 자신 없는 행동들이 보인다. 선수들이 부담을 떨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천은 박창준을 선발로 기용했다. 박창준은 이번 시즌 부천이 넣은 3골을 모두 넣고 있지만 4월 4일 이후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이 감독은 박창준에 대해 "사실 후반부터 기용할까 했다. 하지만 체력적인 면에서는 다른 선수들도 있으니까 선발로 기용했다. 본인도 선발을 강하게 요청하더라. 더 쉬라 했지만 넣어달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연패 때는 한 경기를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안양에 있을 때도 경험했지만 좋지 않다가도 일단 연패를 탈출한 뒤 승리까기 가져가면 더 좋을 것 같다. 가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고 안타까워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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