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 시즌 2번째 선발 제외...이성열 4번 DH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08 15: 55

한화 외국인 타자 힐리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더블헤더가 예정돼 있었으나, 1차전은 미세먼지 경보로 취소됐다. 2차전은 정상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한화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정은원(2루수) 노수광(중견수) 하주석(유격수) 이성열(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정진호(좌익수) 최재훈(포수) 박정현(1루수) 임종찬(우익수)을 내세운다. 외국인 타자 힐리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4월 10일 두산전 이후 처음 선발 제외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어제 경기 라인업으로 짜놓았던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가 취소됐지만, 힐리는 이날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힐리는 타율 2할5푼5리, OPS .647을 기록 중이다. 초반 적응 과정으로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전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힐리에 대해 "하위 타순으로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타순 조정 대신 이틀 휴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수베로 감독은 9일 더블헤더에 대해 "월요일이 휴식일이다. 1차전에 나온 투수는 2차전에는 99% 안 쓸 생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중간 투수들이 길게 던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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