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더블헤더 2차전(1차전은 취소)에서 11-2로 승리했다. 선발 정찬헌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1-2로 뒤진 5회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2루베이스를 맞는 행운의 2타점 안타로 역전시켰다. 이어 라모스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채은성은 8회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 정찬헌이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 던진 불펜 투수들도 한 이닝씩 잘 막아줬다. 오늘 경기는 무엇보다도 중심 타선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며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더불어 라모스가 치는 타구의 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