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마인' 김서형x이보영, 재벌가 며느리로 등장..살인 사건 예고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08 22: 38

김서형, 이보영이 재벌가 며느리로 등장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마인'에서는  효원그룹 며느리로 등장하는 정서현(김서형)과 서희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엠마 수녀(예수정)는 미혼모를 후원하는 서희수(이보영)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서희수는 엠마 수녀와 함께 후원하는 어린이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행패를 부리는 건달로부터 김유연(정이서)을 도왔다. 김유연(정이서)는 부의 빚으로 사채업자에게 시달렸던 것. 

모든 사정을 알게 된 서희수는 형님인 정서현에게 "그 아이를 메이드로 쓰면 어떻겠냐. 불쌍하지 않냐"고 의견을 구했고 이후 김유연은 면접을 보고 정서현의 메이드로 들어갔다.
한편 정서현은 서희수가 필요한 튜터로 강자경(옥자연)을 들였고 강자경은 예정대로 서희수의 튜터 들어가게 됐다.  두 사람이 각자의 업무지로 가는 동안 엠마 수녀는 "두 사람은 운명대로 자신이 가야할 곳으로 갔다"라고 말한 뒤 "그들이 천사인지 악마인지 그땐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엠마 수녀는 경찰서로 달려가 "제가 봤다. 피를 흘리며 죽어 있었다. 살인 사건이다"라며 효원 家에 일어난 비극을 예고했다.
서희수는 자신의 집으로 온 강자경에게 "우리 하준이 입도 짧고 낯도 가린다. 잘 부탁한다"며 미소지었다. 이후 한지용 母 기일을 맞아 효원그룹 한 회장(정동환)을 비롯해 온 가족이 모였다.
식구들 모두 검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서희수는 "왜 꼭 무채색 옷만 입어야 하냐. 누군가는 변화를 시도해야하지 않냐"며 오렌지 드레스로 선보였다. 가족들이 모여 있는 그 시각 강자경은 집안을 둘러 봤고 준비된 음식을 맛보며 욕망을 드러냈다.
김유연은 음식을 맛보는 강자경을 보며 "사모님"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강자경은 "나 사모님 아닌데.. 그래도 그 소리 좋다"며 깔깔 거리며 웃었다.  한진희는 서희수에게 "너 하준이 친 아들이 아니라고 그러는 거지"라며 딴지를 걸었고 서희수는 "제 아들이다. 하준이 문제 제가 다 알아서 하겠다"라고 대답했다.
 한 회장은 "나는 오늘 이후 그 사람 생일을 챙기지 않을 거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려고 한다"라며 블루 다이아몬드를 선보였다.
그 순간 비서가 한 회장에게 귓속말을 건넸고 놀란 한 회장은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김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에 놀란 한지용은 더 큰 문제가 일이나지 않게 조치했다. 
양순혜(박원숙)은 쓰러진 남편 걱정보다 "저 블루 다이아몬드 하준 애미 주려고 한 거지. 지용이 엄마한테 못 주니까"라며  분통을 터트렸고 급기야  한지용 모가 좋아하는 와인을 꺼낸 메이드에게 와인을 던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정서현은 양순혜에게 "모든 게 다 녹음 되고 있다"고 말한 뒤 녹음한 주집사(박성연)에게 경고했고 시모 양순혜에게 "다시는 메이드 앞에서 소리 지르지 마라. 아직도 아버님 사랑하시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순혜는 "너는 몰라. 죽은 사람하고 싸우는 기분"이라며 대답했다. 
이후 주집사는 김유연(정이서)에게 효원그룹 서열에 대해 전달하고 업무를 지시했다.김유연은 청소를 하다 침대에서 잠이 들었고 그 시각 정서현의 아들 한수혁(차학연)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다.
정서현은 한수혁에게 "방에 들어가봐라. 쓰던 그대로다"고 이야기했고 한수혁은 방으로 올라가던 중 잠에서 깨 부랴부랴 나오는 김유연과 마주했다. 
김유연은 식탁을 정리하다 정서현의 지시대로 양순혜에게 인사를 건네러 갔다. 양순혜는 손자 한수혁과 단란한 시간을 가지고 있었고 김유연이 들어서자 "어디, 부르지도 않았는데 방을 들어와"라며 분노했고 이를 한수혁이 묘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서희수는 아들 하준과 남편 한지용과 저녁 산책을 즐겼고 서희수는 한지용에게 튜터 강자경에게 잘해줘라고 부탁했다. 이 모습을 멀리 강자경이 바라봤다. 
이후 한수혁 귀국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 자리를 가졌고 양순혜는 "수혁이는 빨리 결혼 시킬 거다"라며 미리 점 찍은 처자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용은 "본인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넌 괜찮냐"고 물었고 한수혁은 "여자를 만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저녁을 먹은 뒤 한수혁은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고 침대 위에 놓인 머리끈을 보며 김유연을 떠올렸다. 김유연은 엠마 수녀에게 연락해 "이 집 사람들 이상하다"라고 하소연했고 엠마 수녀는 "원래 가진 사람들이 더 가지려고 그러는 거다. 내가 그 사람들 잘 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엠마 수녀와 통화를 마친 뒤 김유연은 산책을 나섰다가 한수혁과 또다시 마주했다. 한수혁은 주운 머리끈을 김유연에게 건넸고 놀란 김유연은 "잠시 기댔는데 잠들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수혁은 "내 침대에서는 잠이 잘 오나보다. 그럼 나랑 바꿔서 잘까. 재밌잖아"라고 말했다.
그 시각 강자경은 서희수가 입었던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으며 거실에서 춤을 췄고 이 모습을 보게 된 서희수는 "지금 뭐하는 거냐"며 경악했다. 강자경은 "옷이 예뻐서 한 번 입어봤다"며 그 자리에서 옷을 벗었다. 
당황한 서희수는 곧장 강자경의 방을 찾았고 강자경은 "다시는 사모님 옷 손 대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콧노래를 부르며 거실로 나왔고 이 모습을 본 서희수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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