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뒤늦은 1군 첫 등판' 최채흥, 어떤 모습 보여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09 01: 08

최채흥(삼성)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커리어 하이를 완성한 최채흥.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토종 에이스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회초 삼성 선발 최채흥이 공을 던지고 있다. /cej@osen.co.kr

최채흥은 부상 회복 후 퓨처스 경기에 세 차례 등판해 9⅓이닝 4실점(9피안타 7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실전 감각 조율이 주목적인 만큼 성적 지표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될 듯. 
허삼영 감독은 "최채흥이 로테이션을 돌아야 선발진이 완성된다. 첫 등판에서는 투구 수 80개 전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8일 경기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오승환, 우규민, 최지광 등 필승 카드를 내세웠으나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만큼 최채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롯데는 베테랑 우완 노경은을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평균 자책점 6.00). 삼성전 첫 등판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