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이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밤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손흥민이 후반 25분 1-1 균형을 이루는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전반에만 2골, 후반 1골을 내준 토트넘은 리즈에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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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은 승점 56에 머물며 리그 7위까지 내려섰다. 목표로 했던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첼시(승점 64)가 9일 맨시티를 꺾으며 3위로 올라섰고 리버풀(승점 570이 사우스햄튼을 이기면서 토트넘의 입지는 더욱 좁아들었다.
손흥민과 함께 이날 기대를 모은 것은 베일이었다. 바로 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일이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선보일 시너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2골을 넣어 지난 2016-2017시즌 기록을 넘어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운 것에 반해 베일은 침묵했다.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2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이에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마이클 브라운은 9일 영국 'BBC 라디오 5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베일은 아주 조용했다"면서 "그가 가진 자질을 갖춘 선수에게는 좀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어떤 에너지도 쏟아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