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몰리나 3타점, 세인트루이스 20승 돌파 [STL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09 07: 13

부상에서 돌아온 야디어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승 선점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9-8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20승(14패) 고지를 밟으며 1위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12승21패로 서부지구 5위 꼴찌. 

[사진] 야디어 몰리나가 3회 적시타를 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른발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포수 몰리나가 복귀전에서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건재를 알렸다.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몰리나는 1회 땅볼로 1타점을 올린 뒤 3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폴 골드슈미트도 시즌 5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세인트루이스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 부진에도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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