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몫 톡톡' 카바니와 계약 연장 시도.. '주급 4억' 상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09 09: 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에딘손 카바니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은 맨유가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카바니와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현재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는 주급을 25만 파운드(약 4억 원)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카바니와 계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카바니와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포함한 외부 문제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맨유는 카바니와 2년 계약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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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는 작년 10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유 계약(FA)으로 풀려 맨유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카바니는 맨유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카바니는 PSG에서 받던 연봉의 35%가 삭감된 금액에 사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바니는 이번 시즌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34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등 맨유 공격진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맨유는 카바니와 계약을 염두에 두면서 이번 여름 최우선적을 고려했던 엘링 홀란드 영입을 뒤로 미룰 수 있게 됐다. 홀란드는 현재 1억 5000만 파운드(약 2338억 원)로 몸값이 치솟은 상태다. 대신 맨유는 윙어인 제이든 산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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