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브레이브걸스, SG워너비 제치고 또 1위..하이라이트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5.09 16: 54

‘인기가요’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며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브레이브걸스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SG워너비의 ‘타임리스’,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해’를 제치고 ‘롤린’으로 1위에 올랐다. 음악방송 올킬에 이어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것.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역주행으로 음원차트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활동을 마무리한 만큼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모습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이라이트의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3년 7개월 만에 돌아온 하이라이트는 새 앨범 타이틀곡 ‘불어온다’와 수록곡 ‘디스커넥티드(Disconnected)’의 무대를 꾸몄다. 하이라이트는 따뜻한 감성과 함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하이라이트는 컴백 무대에 앞서 MC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이기광은 “옛날에 나도 ‘인기가요’에서 MC를 맡았던 적이 있다. MC 분들이랑 멤버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양요섭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하니까 너무 행복하다. 반응이 조금 더 휘몰아치면 더 기분 좋겠죠?”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하이라이트의 새 앨범 타이틀곡 ‘불어온다’는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올 거라고 당연하게 믿는 것처럼, 나는 여전히 이 곳에 있고 우리는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서정적이고 차가운 톤의 피아노 위에 무감각한 목소리로 내뱉는 벌스에서 느껴지는 추운 기다림의 온도가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짙어지는 보컬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으로 변화함을 느낄 수 있다. 
‘디스커넥티드’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가며 기억에서 지워져 가는 괴로운 산간들 속에 과거를 끊어버리고 이제는 새롭게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가수 죠소울도 신곡 ‘사랑해⋯미워해’로 컴백했다. 죠소울은 더욱 깊어진 소울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눈빛, 표정으로 아련함과 애절함을 극대화시켰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품어온 애틋한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한 무대로 감성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노라조, 비비, BAE173, 스테이씨, 3YE, 아이반, AB6IX, NTX, 엔하이픈, 온앤오프, ITZY, 죠소울, 클래스메이크, 피원하모니, 하이라이트, 핫이슈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