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는 안정환‥양세형 "이승기, 광고 노리려고" 폭소→신성록 없이도 팀워크 '탄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0 07: 07

‘집사부일체’에서 멀고도 험한 국대급 지옥훈련이 그려지며 멤버들의 팀워크를 단단히 다졌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안정환이 출연했다. 
이날 본격적으로 안정환이 멤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란 플랜카드를 보며  “개인적으로 팀워크 좋은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구만, 궁지 속에서 서로 돕는 모습을 보려고 실험했던 것”이라 설명하자 멤버들이 머쓱해하며 “우리도 좀 창피하긴 하다”고 했다. 

이어 21시즌 팀워크 리포트를 건네자, 차은우는 “형들에 비해서 저는 좀 체크가 모여있다”며 우쭐해했다.이에 양세형은 “저렇게 괜찮다는거 자체가 잘못, 우리를 짓밟고 일어난거냐”며 팀워크는 커녕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여기 벌써 싸우잖아, 분열이 되네 여긴 안 돼”라며 함 줌이 되어가는 팀워크에 “극도로 실망스러운 팀워크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내일 혹독하고 하드한 팀워크 훈련이 필요하다, 오늘 가실 분은 가셔도 된다, 미리 말씀드린다”면서 예능이 축구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더도 필요하고 축구처럼 팀워크가 생명이다, 한 평생 팀워크의 중요성을 굉장히 많이 가르침을 받았다. 이렇게까지 방송을 해야되니 싶을 정도로 힘들 거다, 지금 빠져도 된다”고 예고했다. 
다음날 멤버들이 다시 모였고, 안정환은 서로 세안식을 할 것이라 했다. 양세형과 이승기, 차은우와 김동현이 팀을 하기로 했다. 안정환은 “서로 안 맞을 것 같은 사람, 하루 종일 함께해야한다”고 전했다. 
먼저 이승기가 양세형부터 세수를 해주면서 서로 쑥스러워했다. 이내 이승기는 바로 장난기가 발동, 하지만 훈훈하게 마쳤다. 양세형은 “내가 생각지 않고 앞으로 거의 없을 것, 뭔가 특별한 걸 해주니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면서  “확 뭉클했다, 가족까진 아니지만 친척단계까지 온 것 같다”고 했고, 이승기도 “묘한 친밀감과 교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차은우와 김동현도 도전, 김동현은 “간지러운 기분, 독특한 경험이었지만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차은우는 김동현의 세안을 시켜주며 느낀 점에 대해 “넓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본격 국대급 훈련을 진행했다. 안정환은 “선수시절, 김태영 형 정말 싫어해, 상대팀으로 만나면 수비수고 내가 공격수였다, 태클로 부상도 많이 당했다”면서 “얼굴도 보기 싫을 정도로 싫었는데 팀워크 훈련을통해 가까워졌다”며 비화를 전했다. 
안정환은 “둘이 하나가 돼야 넷도 하나가 된다”며 팀워크 시작은 2인1조라며, 지옥훈련의 서막을 열었다. 첫번째로 드리블을 도전, 이승기와 양세형은 “이겨야 된다”면서 파이팅을 외쳤다.차은우와 김동현도 승부욕이 폭발하며 대결을 펼쳤다. 
안정환은 “짝 바꿀 기회를 주겠다”며 네 사람을 떠봤다. 결국 속마음에서 이승기, 양세형이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민망해했다. 이승기가 양세형과 신장차이에 대해 언급하자 안정환은 “맞춰줘야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는게 팀”이라 했고 이승기는 바로 “내가 부족했다”며 반성했다. 
이내 두 사람은 전우애가 샘솟으며 서로를 챙겼다. 안정환도 “이래야 팀이 하나가 된다”며 훈훈해하면서 “워밍업 게임인데 벌써 이렇게 지친거냐”며 국대급 지옥훈련을 강행하며 “이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동료를 믿고 손발을 맡겨라”며  스파르타로 진행했다. 자신도 고된 훈련을 반복했었다고. 안정환은 “이거 할 때 히딩크감독 까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다음은 상대를 업고 코스를 돌아야했다. 정가러 협동 레이스였다. 2인 1조 어부바 레이스였다. 안정환은 “나도 다 했던 것, 배려와 협동심이 중요하다”면서 훈련 포인트는 힘들면 교체해도 되는 것이라 했다. 그만큼 희생과 배려가 필요한 훈련이었다. 
멤버들은 “우리는 하나다”고 말하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양세형은 “특전사 같다, 승기 너무 멋있다”면서 칭찬했다. 이에 이승기는 “멋있다고 하니 내려놓을 수 없었다”고 뒤늦게 말했고 양세형도 “승기가 그런 말 좋아한다”며 나름의 전략(?)을 세워 폭소하게 했다. 
이와 달리, 차은우와 김동현은 맞바꿨다. 차은우는 “마지막 주자가 역전한 느낌을 받아, 형이 믿음직스러운 적토마같았다”며 감탄, 결국 두 사람이 승리했다. 희상했던 이승기, 양세형팀과 달리 안정환은 “같이 해야해, 협동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승기에 전략(?)이 잘 못 된 것 같다, 카메라가 많으니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려했던 것 같다”면서 “브랜드 광고를 노리는지 모르겠지만 출발 전부터 심장이 빨리 뛰더라, 진짜 힘들 때는 심장이 천천히 뛰는데 잘했을 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했던 것 같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승기에게 역시 힘들어도 끝까지 가겠다고 한 이유를 묻자 이승기는 “멋있다고 하니까 조금만 더 멋있을까 하다가 오버페이스를 했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성록은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7일 자가격리 중 재겸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성록 측은 “현재 치료 시설에서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로 인해 방송에서 출연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