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이 다음 시즌 '톱 4'를 자신했다.
메이슨 대행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손흥민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2점을 더 내줬다.
이 패배로 7위까지 내려선 토트넘(승점 56)은 4위 레스터 시티(승점 63)와 7점차로 멀어졌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 둔 토트넘이 목표로 했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유로파리그도 웨스트햄(승점 58), 리버풀(승점 57), 에버튼(승점 55)와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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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이슨 대행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톱 4가 가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4강 진출이 가능한 스쿼드를 보유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메이슨 대행은 "대규모 스쿼드면서도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분명하다"면서 "회장님과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심사숙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톱 4'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서 밀린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메이슨 대행은 이런 견해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그는 "우리의 초점은 다음 경기에 맞춰야 한다. 나는 이런 대화들이 이번 여름 내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런 큰 그림과 논의는 여름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5분 울버햄튼과 36라운드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