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롯데 악재...필승조 최준용, 어깨 견갑하근 파열 '최소 8주 재활' [공식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10 17: 18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에 또 다시 악재가 생겼다. 필승조 역할을 하던 최준용(20)이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다.
KBO는 10일 엔트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롯데는 필승조 최준용을 말소하고 진명호를 콜업했다. 최준용의 엔트리 말소 사유는 어깨 통증이다.
구단은 "지난 8일 대구 삼성전 이후 어깨 통증이 발생해 정밀검진을 진행했고 어깨 회전근개 중 하나인 견갑 하근이 파열됐다"면서 "3~4주 간 투구를 제한하고 재활프로그램을 포함해 회복까지 최소 8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8회말 롯데 최준용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최준용은 올 시즌 14경기 등판해 2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4.15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붕괴 수준의 필승조 상황에서 최준용이 버텨주면서 그나마 불펜진이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불펜진이 불안하면서 최준용에 과부하가 쏠렸다. 멀티이닝 경기만 5번을 소화하면서 어깨에 부담이 생겼다. 
결국 롯데는 필승조를 다시 재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하위 롯데의 대형 악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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