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 이상 있어" 이지혜에게 무슨 일? 과로로 쓰러지기 전 둘째 준비 중 '왈칵' ('동상2')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1 09: 59

‘동상이몽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진 가운데, 과로로 입원 소식을 전한 이지혜가, 쓰러지기 전 촬영 분에서 남편 문재완과 둘째 준비에 나선 모습이 예고되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다.
먼저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양가 부모를 모시고 피크닉을 떠났다. 가족티까지 맞추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서장훈은 즉석에서 “하와이 경품 당첨됐다면 양가 부모님 모시고 여행갈 수 있냐”고 기습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지혜는 “지금 스케줄이 많지 않냐”고 답하더니, 이내 “난 스케줄 조율해서라도 간다”고 했으나 서장훈은 “답변이 늦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박성광네가 그려졌다. 현실은 호텔이 아닌 낚시터였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이솔이는 “호캉스 기대하고 왔는데”라며 실망, 양가 어머니들도 “도로 돌아갈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췄다. 
이때, 박성광 부모는 “솔이와 성광에게 손주 보고 싶다고 하자”면서 “뭐 기다리고 보고 싶다고 올까”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이솔이 부모도 직접적으로 “자녀를 안 가질 거냐”고 질문,  양가 부모들의 손주 바람을 전했다. 
이솔이는 “우리는 당연히 가져야지, 한 번도 먼저 2세에 대해 얘기한 적 없으나 더이상 걱징하지 마셔라”고 안심시켰고박성광도 “목표는 6월”이라 했다. 이솔이는 “다음달부터 병원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2세준비로 고정 예약하는 거냐”며 촉을 세우자, 이지혜 역시 “이제 산전 검사부터 나오는 거 아니냐”며 방송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이를 예리하게 예측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김성은 네가 그려지기 전, 김성은은 정조국과 연애할 때를 회상하며,  예비 시어머니와 첫만남때 사우나를 갔던 일화를 전했다. 김성은은 “원래 그런 거에 서스름이 없어, 같이 샤워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김성은은 “첫 만남 때 신랑 집을 갔는데 내가 구멍난 양말을 신고 갔다더라, 나중에 소박해보이셨다고 했으나 구멍난 줄 정말 몰랐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성은은 온 가족이 총출동한 가운데 “은퇴 후 남편 정조국의 첫 생일, 깜짝 파티해주자”면서  깜짝 은퇴식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모두의 손을 모아 데코부터 완성, . 김성은은 남편을 위해 분주하게 모습도 정돈했다. 이를 본 이지혜는 “참 관리를 잘 하신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가족 은퇴식을 진행하던 중 아들 태하의 손편지를 읽어보자고 했다. 아들 태하는 눈물이 보일까 애써 참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용기를 내서 아빠를 향해 “은퇴 축하드린다”며 속깊은 편지를 전했다.  이를 본 이지혜는 “어린나이에 아쉬움을 느낀다는게 대견하다”며 눈물, 박탐희도 “태하에게 아빠가 진짜 큰 자랑인 것,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역시 눈물을 보였다.  
점점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때, 김성은은 “제부가 정우성과 CF찍은 사이”라며 운을 뗐다. 6년 전 모습에 “다른 사람 아니냐”고 노랄ㄹ 정도. 김성은의 제부가 과거 커피CF를 찍었던 것이었다. 김성은의 제부는 “회사원인데 우연히 친구 통해 광고를 찍게 됐다, 그때보다 지금 20키로 증가해 100키로가 넘었다”고 했고, 당시 비포 에프터의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박탐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14년차 현실 결혼생활을 전한 가운데 아들에게 감동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박탐희는 “아들이 ‘엄마 너무 힘들었죠? 제 마음도 검은색이었다, 우리 엄마 이제 행복만 하자’라고 편지를 써, 글씨 뒤 2천원이 놓여져 있었다, 그게 아들의 전재산이었는데”라고 말하면서 “엄마에게 위로를 하고 싶어서 마음을 표현한 것, 아직도 아들이 준 진심을 간직하고 있다”며 뭉클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이지혜도 “원래 눈물이 없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닦았다.  
또한 김성은 남편이 운동선수라 부러워했다는 말에 대해 박탐희는 “확실히 체력이 좋아 ,특히 육아할 때 체력이 좋다”면서 “우리 남편은 놀아주다가 바로 방전돼서 짠하다”고 했고 김성은도 “형부는 뒷짐지고 지켜보는 스타일”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탐희가 남편이 곧 40대 후반이라 하자 이지혜는  “우리 남편도 40대, 4중이면 집에와서 밥을 먹고 피곤해서 잠을 잔다”며 공감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지혜가 과로로 입원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 전에 촬영했던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예고됐다. 예고편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산부인과를 찾았고, 임신 확률을 물었다. 배아이식을 할 것이라고 .
전문의는 이지혜의 몸상태에 대해 “유산 경험이 있고, 염색체 이상이 있더라”고 말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희망을 품으며 시술실로 향한 이지혜. 집으로 돌아온 이지혜는 배아 이식 후 첫 임신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오빠 어떡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두 사람의  절박한 임신 도전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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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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