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워싱턴 내셔널즈도 홈경기에 관중 100% 입장이 가능해진다.
무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과 워싱턴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오는 15일부터 내셔널즈 파크의 허용 입장객 수를 36%로 늘리고, 오는 6월 12일부터는 예년으로 돌아가 스타디움에 관중들이 꽉 들어찰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관련된 입장객 안전 수칙은 아직은 변함이 없다. 입장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스타디움 내에서는 현금 거래가 불가능하고, 티켓팅도 모바일로만 가능하다. 하지만 100% 입장이 가능해지면 이 또한 완화될 전망이다.
![[사진] 입장객 100%를 받은 지난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 전경.ⓒ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1/202105110500773591_6099a2ab07d62.jpg)
워싱턴은 현재 수용인원의 25%인 1만명 정도의 관중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해 왔으나 오는 21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서부터는 1만5000명 수준까지 올리게 됐고, 오는 6월 12일 샌프란스코와의 경기부터는 4만1000여 좌석을 모두 채울 수 있게 된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늘어나면서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메이저리그 각 팀들도 수용인원을 점차 늘리고 있다. 또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은 백신 접종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한곳에 모여 응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홈구장 100% 입장을 결정한 구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워싱턴이 전부다. 애틀랜타는 지난 8일 경기부터 적용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시즌 첫 시리즈만 100%를 허용했을 뿐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량의 티켓만 판매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