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잘알'의 리그 베스트 11은 손흥민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가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당연히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1-3 패)에 선발 출전해서 리그 3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 사우스햄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서 리그 17호골을 기록했다.

리즈전 전반 25분 손흥민은 델레 알리가 수비 라인 사이로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쇄도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득점으로 지난 1985-1986시즌 차범근이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리그 17골을 넣은 것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만 도움 10개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27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동 득점 3위, 공동 도움 3위에 위치했다. 공격 포인트 27개는 해리 케인(34개),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개)를 이은 단독 3위이다.
축잘알답게 캐러거는 이런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4-3-3으로 선장한 PL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을 왼쪽 윙어에 배치했다. 그는 사디오 마네-모하메드 살라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해리 케인-필 포든과 함께 공격진으로 택해졌다.
손흥민-케인-포든의 최강 공격진을 앞세운 캐러거의 베스트 11은 중원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은골로 캉테-케빈 데 브라위너가 나섰다. 포백은 블라디미르 코팔-존 스톤스-후벤 디아스-루크 쇼가 구축했다. 베스트 11의 선발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차지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