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를 크게 사랑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디손 카바니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카바니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맨유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FA인 카바니는 영입한 맨유는 성공을 거뒀다. 카바니는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5경기에 출전해 15골-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특히 AS 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2차전에서 4골 2도움을 올려 맨유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카바니는 "올 시즌 뛰며 맨유를 크게 사랑하게 됐다. 팀 동료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스태프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그들은 나에게 매일 추가적인 동기 부여를 주었고 우리가 함께 특별한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이 내가 잔류하는 것을 얼마나 원하는지에 대해 감동 받았다. 팬들에게 내 경기력으로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 아직 올드 트래포드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정말 고대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