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멩덴, 상승 LG 타선 상대로 팀 4연패 구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5.11 10: 09

KIA 타이거즈 다니엘 멩덴이 팀의 연패를 끊을까?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팀 간 4차전을 갖는다. 4월에 펼쳐진 잠실 3연전에서는 KIA가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LG는 적지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흐름은 LG가 좋다. 최근 두 카드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4월 침묵했던 방망이가 아니다. 5월 7경기 가운데 6경기나 두 자리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선발, 불펜도 안정된 편이다. 17승13패, 리그 2위의 성적이 잘 말해주고 있다. 

KIA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어느 때 보다 멩덴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멩덴은 6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57를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경기를 할수록 선발투수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LG를 상대로 3승과 5연속 QS에 도전한다. 
LG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91의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3연속 QS행진을 펼치다 앞선 5일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다. 제구가 관건이지만 무난하게 QS를 작성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승부의 관건은 KIA 방망이이다. 4연패 과정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타를 터트리지 못해 주저 앉았다. 해결사가 없다. 프레스턴 터커가 회복했으나 상대투수들이 승부를 피하고 있다. 터커의 전후 타자들이 얼마나 활약을 하느냐에 득점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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