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 증명한 라건아 어디로 갈까? 14일 특별드래프트 실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11 10: 46

KCC를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으로 이끈 라건아(32)가 특별드래프트로 거취를 정한다. 
KBL은 14일 오전 11시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특별귀화선수인 라건아(現 KCC)를 대상으로 한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는 10개 구단 모두 참가 가능하며, 참가 구단은 동일한 확률을 갖는다. 신청 마감은 13일 12시이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한 특별귀화선수 계약기간은 2021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3년이며, 특별귀화선수를 보유하게 되는 구단은 특별귀화선수 外 최대 2명까지 외국선수 보유가 가능하다. 샐러리캡은 외국선수 1명 보유 시 45만달러, 2명 보유 시 55만달러(1인 상한 45만 달러)이다. 

라건아는 2018년 1월 특별 귀화 자격을 획득해, SK/KCC/현대모비스가 참가한 지난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2018년 4월 개최)에서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바 있다. 
지난 시즌 라건아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8.4점, 13.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라건아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소속팀에서 3시즌을 더 채운 뒤 35세가 되면 KBL에서 완전한 한국인 대우를 받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