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시환 1군 제외, 좌완 이승관 콜업…키움전 선발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11 16: 31

한화가 우완 투수 장시환(34)을 1군에서 제외하며 좌완 유망주 이승관(22)을 1군에 올렸다. 이승관은 곧장 선발 기회를 얻는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1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장시환은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자리에 이승관이 올라온다. 퓨처스 팀이 이승관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단장 및 프런트와 대체 선수 논의를 거쳐 이승관을 1군에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야탑고 출신으로 지난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이승관은 상무야구단에서 군복무도 일찌감치 마쳤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3선발) 2승1패 평균자책점 3.38로 호투했다. 18⅔이닝 21탈삼진으로 구위를 뽐냈다. 

2회초 한화 이승관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승관은 지난 3월 1~2군 자체 연습경기에서 호투하며 수베로 감독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수베로 감독은 "그때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이후 2군에서도 좋은 보고서가 올라왔다"며 "토요일(15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아직 1군 기록이 없는 이승관은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갖는다. 신인 배동현에 이어 4년차 이승관까지 신예 투수들이 로테이션에 진입한 한화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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