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세현 웨이버 공시..."구위와 제구 만족스럽지 않았다" [오피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11 17: 07

SSG 랜더스가 투수 김세현(34)을 웨이버 공시 됐다.
SSG 구단은 11일, KBO에 김세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김세현은 통산 414경기 30승41패 59세이즈 22홀드 평균자책점 5.18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5경기 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했다. 

넥센 시절이던 지난 2016년 62경기 2승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으로 불펜 투수로 성공적으로 전업했다. 세이브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듬해인 2017년 KIA로 트레이드되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후 커리어는 내리막길을 걸었고 웨이버 공시의 운명을 맞이했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캠프, 시범경기 열심히 했다. 현재 상황에서 경기력과 구위가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 베테랑이고 개인적으로 열심히 했던 것에 대해 개막엔트리에 넣었다. 팀에도 필요했다. 기회를 줬지만 구위, 제구 모두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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