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1위 팀 상대 쉽지 않은 승리 거뒀다" [오!쎈 수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11 22: 37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1일 수원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삼성과 혈투 끝에 9-6으로 이겼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2자책)으로 무너졌지만 박시영, 주권, 김민수, 안영명, 김재윤 등 계투진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강백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배정대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문상철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8일 오후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무사 1루 KT 이강철 감독이 2루수와 3루수의 위치를 교체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쿠에바스에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시영의 첫 승과 안영명의 첫 홀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야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문상철의 3점 홈런과 배정대의 역전 적시타 그리고 강백호의 추가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활발한 공격력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또 "1위 팀을 맞이해 쉽지 않은 승리를 한 만큼 내일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평일 경기에도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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