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강수지, 김완선, 김광규가 오랜만에 출연해 완벽한 케미를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원년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억의 동창회가 그려졌다.
오랜만에 등장한 김완선과 강수지. 제작진은 “이 투 샷 정말 감동이다”라고 말했고, 김완선은 “우리 둘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아요?”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신효범은 강수지에게 “그러지 않아도 궁금해서 전화거려고 했는데. 시집가면 다 예뻐져”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자리에 선 최성국은 “제가 여기 설게요. 막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김도균과 신효범에게 방송 이후로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신효범은 “전화도 안해”라고 칼같이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도균은 “그게 아니라 뮤지션이니까”라며 다급하게 변명을 했다.
최성국은 “광규형이 도균이형 그대로 따라간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광규는 “싫어!”라고 소리를 질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당에서 꽃을 보던 불청 멤버들에게 최성국은 “전 세계를 통 틀어서 꽃은 정말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지구에서 유일하게 없는 꽃의 색깔은 무엇일까요?”라고 물었다. 김광규는 “정답 초록색”이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정답이라고 외치며 “광합성 하는 잎이 초록색, 꽃은 초록색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너는 정말 기억력이 좋다”라며 추켜세웠고, 최성국은 “나는 여러분들과 했던 대화도 다 기억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랜만에 모인 원년멤버들은 옛 이야기를 누나기도 했다. 강수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한 최성국. “내가 먼저 와있고 수지누나가 나중에 왔다. 내가 처음으로 느꼈던 따뜻함이었어. 나한테 ‘춥지 않아요?’라며 머플러를 둘러주고 ‘왜 이렇게 춥게 입고 왔어요?’라고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오십견으로 고생 중인 김광규에게 김완선은 목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줬다. 이때 최성국은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와서 멤버들에게 전달했다. 김광규는 신효범에게 “오늘 속눈썹 붙이셨어요? 너무 예쁘시네요”라고 말했고, 신효범은 “고마워”라며 기분 좋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막내 안혜경의 버킷리스트로 번지점프를 하러 온 안혜경, 김부용, 구본승 최민용. 구본승과 안혜경은 멋진 번지점프 모습을 남기고, 숙소로 합류했다.
장을 보러 가기 위해 회비를 걷기로 한 불청 멤버들. 강수지는 “예전에 회비로 성국이가 자기 물건을 산 적이 있거든”이라고 폭로 했고, 이를 들은 최성국은 당황했다.
이어 안혜경과 함께 장보러 갈 사람을 뽑기 위해 자원해서 손을 들기로 했다. 안혜경은 선택하기를 곤란해했고, 결국 안혜경, 김도균, 최용준, 신효범이 함께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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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