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오연서 "어느덧 35살..나는 꿈꾸는 사람"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12 06: 53

‘온앤오프’ 배우 오연서의 반전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11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오연서의 사적 다큐가 공개됐다.
사적 다큐 공개를 앞둔 오연서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처음 보면 깍쟁이, 새침할 것 같다고 한다. 저를 도시 이미지로 보시는데 겪어보면 의외라고 많이들 하신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쳐

오연서의 ‘ON’이 먼저 공개됐다. 최근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를 찍은 오연서는 배우 정우와 함께 티저 영상과 포스터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이동하는 동안 대사를 외우고 맟춰보며 금방 캐릭터에 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연서는 셀카에 진심인 편이었고, 다양한 포즈와 각도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오연서의 ‘OFF’ 일상이 공개됐다. 모델하우스를 연상시키는 깔끔하고 넓은 집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고, 방금 잠에서 깨 부스스한 모습이 공감대를 높였다. 오연서는 일어나자마자 반려견을 챙기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오연서는 곧장 쇼파에 앉아 TV를 켠 뒤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했다. 오연서는 “만화가 내게 위로가 된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좋아하기도 했는데 꾸준히 좋아하는 건 만화가 유일하다”며 남다른 만화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연서는 특별한 외출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로드뷰, 영상 등을 활용해 집 안에서 산책을 즐긴 것. 배달 음식을 시킨 뒤 먹으면서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오연서는 매니저를 만나 운전 연습을 한 뒤 만화방을 찾았다.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을 고르는 오연서의 모습에서는 설렘과 행복이 묻어 나왔다.
특히 오연서는 소년 탐정이 주인공인 만화를 보며 “내 이상형이다”라며 “읽을 땐 고등학생이었는데 어느덧 나는 35살이 됐다. 하지만 37살의 탐정 후속작이 나왔다”고 추억에 젖었다. 이때 오연서는 갑자기 “중년이라고 했지만, 37세가 중년이냐. 아직 청춘이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서는 “나는 꿈꾸는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게 생기면 집중했다. 오프의 시간들이 내게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고, ON의 시간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다”고 자신을 설명하며 사적 다큐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정현과 신동미의 사적 다큐도 그려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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