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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메이저의 품격’ 담원-C9, 동반 럼블 스테이지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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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메이저 지역은 역시 달랐다. 담원, 클라우드 나인이 각각 C조 1, 2위 성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담원, 클라우드 나인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에서 각각 2승, 3승을 추가하면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일본의 DFM은 저력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다음 라운드에 올라서지 못했다.

그룹 스테이지 6일차는 첫 경기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리턴 매치’에서 북미 챔피언 클라우드 나인이 담원을 제압했다. 클라우드 나인 승리의 주역은 단연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였다. 빅토르를 선택한 ‘퍽즈’는 상당한 대미지를 자랑하면서 클라우드 나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클라우드 나인의 승리로 C조의 흐름은 다시 요동쳤다.

그래도 담원은 2번째 경기에서 인피니티를 제압하면서 C조에서 가장 먼저 럼블 스테이지행을 확정했다. 인피니티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다. 담원의 ‘내셔 남작 버프’ ‘드래곤의 영혼’ 획득을 저지하면서 턱밑까지 쫓아왔다. 담원은 묵직한 한타로 경기의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32분 승기를 굳힌 담원은 4분 만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담원의 럼블 스테이지 진출 이후 남은 한 자리를 두고 DFM, 클라우드 나인이 대결했다. 먼저 치고 나간 팀은 클라우드 나인이었다. DFM을 맞은 클라우드 나인은 팀의 에이스인 ‘퍽즈’가 요네를 선택해 승리를 이끌었다. 사이드 라인에서 활약하는 요네는 DFM을 계속 흔들었다. 시야 강점을 바탕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클라우드 나인은 결국 DFM을 제압하고 럼블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이후 벼랑 끝의 DFM은 C조 1위 담원을 상대했다. DFM은 담원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재경기를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담원의 벽은 높았다. 초반엔 DFM이 주도권을 쥐었다. 담원은 정글 다이애나, 미드 야스오의 깔끔한 연계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담원은 2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담원의 승리로 클라우드 나인은 자연스레 럼블 스테이지 티켓을 획득했다. 순위가 정해진 상황에서 클라우드 나인은 인피니티와 대결했다. 마지막 경기는 상당한 난전이 펼쳐졌다. 인피니티는 봇 라인을 끈질기게 공략하면서 포인트를 얻었다. 클라우드 나인은 탑-정글에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었다.

클라우드 나인은 21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승기를 굳혔다. 인피니티가 대응하기에는 이미 성장 차이가 너무 컸다. 골드 격차는 약 6000에 달했다. 24분 경에는 미드-봇 라인 억제기를 손쉽게 무너뜨렸다. 결국 클라우드 나인은 26분 경 한타 대승과 함께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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